상주출신의 김영선 경북도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사)한국환경보전연구센터(회장 이재성)에서 선정한 ‘2020 전국지방의회 친환경최우수의원’에 광역-기초의원을 통털어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전국의 250여 지방의회 의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 등의 가치를 평가해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15명 등 총 2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정기준인 환경의 개념을 기존의 협의의 개념인 물, 대기, 폐기물, 기후변화 문제에서 확장하여 에너지, 지속가능, 안전, 건강, 조경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환경의 광의적 개념을 적용하여 평가했으며, 환경연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하여 종합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2018년 첫 도정질의(25분)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불러 상주보를 비롯한 낙동강의 보 수문 개방정책에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경북도를 질타한 것을 비롯해,  2019년에는 5분발언을 통해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재발방지를 위한 경북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으며, 경상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안동환경운동연합과 함께 “낙동강 상류 중금속 오염실태 모니터링 발표 및 토론회”를 실시하는등  언론에 알려 나갔다.

올해 두 번째 도정질의(25분)에서는 다시한번 영풍석포제련소 문제에 대한 경북도의 무책임한 태도와 경상북도 환경정책의 부재에 대해 추궁한 결과 후속조처로 경상북도  홈페이지에서 환경분야가 편성되고, 영풍석포제련소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의 조정으로 끝내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의원연구단체인 <친환경에너지연구회> 회장(2018~현재)으로서 세미나도 개최하고 현장방문을 하는 등 홀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김의원이 대표발의한 환경관련조례는 <경상북도 1회용품 줄이기 지원조례>, <경상북도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경상북도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조례>, <경상북도 친환경소재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등이 있다.

현재는 경상북도의회 원자력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아 경북의 탈핵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며, 얼마전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 촉구 결의안을 공동발의하기도 했다.

<김용만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