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환)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행복한 학교 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장애 인권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지원 활동이 돋보이고 있다.

김현오 상주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해 교육청 뿐아니라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행·재정적 지원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지원이 효율적으로 잘 제공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이에 본 센터에서는 학교 현장과 가정과의 소통을 통해 현안문제를 파악하고 보다 적극적인 교육복지 지원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행복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학급 미설치교에 다니는 두 자녀가 특수교육대상학생인 김00 학부모는 “저는 필리핀에서 와서 아직 한국말이 서툴고 여러 가지 지원이 있어도 잘 몰라요.  그런데 특수교육지원센터 선생님들이 면사무소의 활동보조인 신청도 도와주시고,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서 좋은 물리치료도 받게 해 주셨어요.”라며 바쁜 농사일 중에 시내 병원까지 가질 못해 애태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상주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는 “이 가정의 경우 다문화센터, 시청, 어린이재단, 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되어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지원을 받고 있지만 지원 서비스의 연계성이 부족하거나 학생의 부담감이 증대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중재가 필요하였다.”며 인권지원단 현장지원을 통해 학생의 발달과정 및 행복한 가정 설계를 위한 각종 지원의 우선 순위와 두 학생의 특수교육적 목표를 확고히 하고 학교 및 유관기관, 가정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증진 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환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시의적절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서는 유관기관들의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이에 상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교, 가정, 유관기관과의 교량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다 따뜻한 교육복지지원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행복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용만 편집국장>